제1차시. 라이브커머스의 정의
1. 라이브커머스의 역사
1) 라이브커머스란
라이브커머스란 라이브 스트리밍(Live streaming) + 전자 상거래(E-Commerce)의 합성어로, 실시간 동영상을 통해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온라인 채널을 뜻한다. 판매자가 실시간으로 상품을 소개하고 소비자와 상호작용하며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며, 온라인 쇼핑 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라이브커머스 방송 시에는 1인 방송도 가능하다.
라이브커머스의 매력을 소통에서 많이 찾고 있지만, 직거래라는 매력이 더 크다. 시청자(구매자)인 고객은 소통만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직거래로 혜택을 크게 가져가는 것과 함께 직거래의 혜택을 소통으로 풀어나가는 방식을 통해 매출까지 잡는 것이 성공하는 라이브커머스의 형태이다.
10~40%대의 높은 수수료를 내던 판매방식에서 벗어나 업체들은 그 혜택을 고객에게 돌려줄 수 있게 되었고, 소통으로 전환율을 최대한 높일 수 있어 최근에는 홈쇼핑을 하는 것보다 공동구매나 네이버쇼핑라이브라도 한 번 하는 것이 더 낫다고 말하는 업체들도 꽤 많이 있다.
2. 한국의 라이브커머스 현황
1) 한국의 라이브커머스 현황
한국시장에서 라이브커머스를 제대로 처음 시작한 곳은 네이버 출신 김한나 대표가 2018년 8월에 세운 스타트업 회사 ‘그립’이다. 라이브커머스는 텔레비전 홈쇼핑처럼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을 통해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방식으로 2016년 중국에서 먼저 유행했다.
라이브커머스로 사업을 벌이게 된 배경에 대해 김 대표는 “창업 전 네이버에서 근무하여 동영상 서비스 마케팅 업무를 오랫동안 맡았다. 이때 밀레니엄과 제트(Z) 세대에서 영상 통화 및 라이브 영상과 관련된 소비의 성장속도가 빠르다는 것을 느꼈다.”라고 이야기했다. 2019년 2월 서비스를 시작한 그림은 입점 신청을 한 판매업체들이 일정한 심사를 통과하면 판매 금액의 10%를 수수료로 내고, 라이브 방송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출범 초기 입점 업체 50개를 모으는데 6개월이 걸렸지만, 펜데믹 이후로는 입점 업체가 7천개까지 늘었다.
카카오가 국내 최초 라이브커머스 전문 응용 소프트웨어(앱) ‘그립’의 운영사인 그립컴퍼니를 인수했다. 카카오는 2021년 12월 2일 SNS 기반 라이브커머스 기업 그립컴퍼니에 1,800억원을 투자하고 50%에 가까운 지분을 확보했다. 그립 말고도 라이브커머스를 시도한 기업들이 다수 있다. 티몬은 그립보다 2년 빠른 2017년부터 라이브 방송 ‘티브이 온(TVON)’을 운영했다. GS25, 현대아울렛, AK플라자 등의 브랜드는 그립과 협업을 하며 라이브커머스 시장에 뛰어들었고, SSG닷컴, 하림 등은 잼라이브(네이버)를 통해 상품을 판매했다. 인터파크는 올 초에 ‘인터파크 티브이’를 시작했고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12월 ‘빽라이브(100LIVE)’ 방송을 시작하여 현재는 롯데 ON에서 이어가고 있다.
한국에서 출연자로 방송을 시작하게 된다면, 규모가 큰 4개의 플랫폼인 네이버 / 카카오 / 쿠팡 / 그립을 추천한다. 매우 다른 경로로 방송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네이버는 현재 스마트 스토어를 운영 중이라면 누구나 방송을 할 수도 있다. 물론 등급이 새싹 등급 이상이어야 한다.
3. 한국의 라이브커머스 전망
1) 한국의 라이브커머스 전망
연간 총 검색량을 보면, ① 네이버 쇼핑 라이브(2,507,200), ② 네이버 라이브커머스(90,770), ③ 쿠팡 라이브(72,570), ④ 네쇼라(66,620), ⑤ 카카오 쇼핑 라이브(56,710) 순으로, 검색량을 전체적인 기준에서 분류하여 순위를 나눈다면, 네이버, 쿠팡, 카카오를 상위 3개의 플랫폼으로 구분할 수 있다. 여기서 다른 키워드의 검색량을 모두 더해도 네이버 쇼핑 라이브 키워드 하나의 검색량에 미치지 못하는 점을 고려할 때, 국내 라이브커머스 시장에서는 네이버의 영향력이 매우 크다고 볼 수 있다.
국내 라이브커머스 시장 규모는 점차 커질 것으로 전망되며. 라이브커머스는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을 연결하는 새로운 유통 채널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산업군에서 라이브커머스를 활용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특히 패션, 뷰티, 식품 등의 분야에서 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유튜브 또한 라이브커머스 업계로 본격 진출하는 행보를 보이면서 유통업계가 들썩였는데, 이는 유튜브가 우리나라 애플리케이션 총 사용시간 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어 소비자의 접근성이 매우 좋기 때문이다. 이러한 라이브커머스 활동의 예시로서, 유튜브 쇼핑에서 진행한 베스킨라빈스 라이브커머스 방송에서는 방송 화면 하단에 11번가 쇼핑몰로 이동할 수 있도록 연결되게 구성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