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시. 경계선지능의 이해
1. 경계선지능의 이해
1) 지능이란?
● 물리적으로 측정할 수 없고 직접 관찰할 수 없는 개념
● 한 가지로 정의될 수 없음
● 아직 미지의 영역
→ 지능이란 개인이 학습하여 추론하고, 문제를 해결하고, 기억해내고, 언어를 이해하고 사용하는 여러 인지적 능력을 종합적으로 사용하는 능력이다.
→ 지능을 통해서 학업과 직업에서 성취도를 보이고 신체건강, 정신건강에도 영향을 준다.
※ IQ: Intelligence Quotient
● 지능 발달 정도를 검사 결과로 나타내는 지능지수이다.
● 특정 인지 능력에 대한 표준화되고 정량화가 가능한 측정치를 제공한다.
●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 모두의 영향을 받는 다면적 요소를 포함한다.
● 우수한 지능(IQ > 115): 높은 잠재력 집단
● 평균 지능(IQ 85~115): 대다수 인구
● 경계선지능(IQ 71~84): 특정 집단
● 지적 장애(IQ 70 이하): 특수 지원 필요
2) 각 분야별 경계선지능의 정의
(1) 의학적 정의(borderline intellectual functioning: BIF)
● 표준화된 지능 검사 결과 지능지수가(IQ)가 71~84에 해당한다.
●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주의해야 할 발달장애군이다.
● 지적장애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임상적 지원이 필요한 경우이다.
● 지적능력이 평균 범위와 지적장애 범위의 경계에 있어서 인지적인 제한을 가진다.
미국 정신의학회(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n:APA), 『정신장애 진단 및 통계편람(DSM-Ⅳ-TR)』
(2) 교육 및 학술적 정의
● 학술 연구 분야에서 ‘느린 학습자’, ‘경계선급 정신지체’, ‘일반적인 학습장애’ 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 미국 지적장애 및 발달장애 학회(AAIDD,1961): 정신지체의 정의를 경계선급, 경도, 중등도, 중도, 최중도 정신지체 5가지로 분류하였다.
● 지능지수 85 이상 정상, 70 이하 기능적 지적장애 위험군으로 볼 때 경계선지능은 그 경계에 해당한다. 전체 인구의 13.6%가 해당한다.
● DSM-Ⅴ에서 경계선지능 기준이 삭제되면서 경계선의 정의 기준이 다소 모호해졌다.
(3) 정책적 정의
● ‘느린 학습자 지원법’「초·중등교육법」 제 28조
● 성격장애나 지적 기능의 저하 등으로 인하여 학습에 제약을 받는 학생 중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제15조에 따른 학습장애를 지닌 특수교육대상자로 선정되지 아니한 학생 또는 학업중단 학생
● 한계: 지적 기능의 저하, 학습에 제약을 받는 학생에 대한 기준이 모호하다.
※ 전라남도 교육청 <천천히 배우는 학생 교육 지원조례> “천천히 배우는 학생”
성격장애나 지적 기능의 저하 등으로 인하여 학습에 제약을 받는 학생 중「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제 15조에 따른 학습장애를 지닌 특수교육대상자로 선정되지 않은 학생
※ 서울특별시 <경계선지능인 평생 교육 지원조례> “경계선지능인”
지적장애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평균 지능에 도달하지 못하는 인지능력으로 인해 소속되어 있는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여 지원과 보호가 필요한 자
※ 인천광역시 <경계선지능 학생 지원조례> “경계선지능”
지적장애와 비장애 사이의 경계에 있는 인지 능력
→ 경계선지능이란 인지적 능력의 제한으로 인하여 학업과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가지는 경우로 정의할 수 있으며, 적절한 교육이 주어지지 않는다면 지적 능력이 더 낮아져 지적장애가 될 수 있고, 적절한 교육과 지원이 이루어진다면 지적능력이 개발되어 생활에서 어려움을 줄여나갈 수 있다.
3) 경계선지능의 원인
● 유전적 요인
● 환경적 요인
●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 간 상호작용
● 사회경제적 어려움(빈곤)
● 문화적 박탈
● 신체적 원인
● 가정환경(가족구성원의 지능, 상호작용, 지원 등)
● 학교환경(부적절한 지도와 교육)
● 정서적 요인(불안, 동기 부족) 등
4) 경계선지능과 유사 개념
(1) 지적장애
● IQ가 70 미만인 경우
● 보다 심각한 학습 및 적응 능력의 제한을 동반한다.
● 지적 기능과 적응행동상의 어려움이 함께 존재하여 교육적 성취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2) 특정학습장애
● 개인의 내적 요인으로 인해 듣기, 말하기, 주의집중, 지각, 기억, 문제해결 등의 학습기능이나 읽기, 쓰기, 수학 등의 학업성취 영역에서 현저하게 어려움이 있는 사람
● 표준화된 지능검사 결과 IQ가 70 이상
● 읽기장애(난독증): 단어인지 읽기장애, 유창성 읽기장애, 이해 읽기장애
● 쓰기장애: 철자 쓰기장애, 작문 쓰기장애
● 수학장애: 연산장애, 문제해결 수학장애
(3)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 아동기 흔히 볼 수 있는 행동장애
● 주의집중력 부족, 충동적 행동, 과잉활동성
● 학업의 어려움, 사회생활 부적응, 정서적 문제 등 이차적 문제를 가진다.
● 지능이 낮은 것에 기인하지 않으며 조절에 관한 뇌 부위의 활성이 떨어진다.
(4) 자폐 스펙트럼 장애
● 아동기에 사회적 사회 작용, 언어성 및 비언어성 의사소통에서 어려움이 있다.
● 상동행동을 보인다.
● 특정 대상에 대한 관심을 보인다.
● 주로 3세 이전에 발견된다.
● 언어 발달이 늦다.
● 지능보다는 사회적 상호작용, 의사소통 수준, 상동행동 측면에서 진단한다.
(5) 학습 부진
● 연구자마다 개념적 정의가 상이하다.
● 지능은 정상 수준이나 또래에 비해 학업 성취가 현저하게 낮은 경우이다.
● 지능과 관계없이 불우한 환경이나 학습 부족에 기인한다.
cf. 학습장애는 신경정보처리과정에서 보이는 어려움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고, 경계선지능은 인지능력 향상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
5) 경계선지능상담사의 필요성 및 역할
● 교육부「기초학력보장법」을 기준으로 경계선지능을 포함한 학습지원 대상 학생을 선정하고 지원한다.
● 기초학력 진단검사 등 정확한 진단을 통한 지원대상 학생을 선정한다.
● 경계선지능 등 특수 요인에 의한 기초학력 문제 해결을 위한‘학습종합클리닉센터’,‘위(Wee) 센터’ 등 전문기관 연계를 통한 통합 지원이 전국적으로 확대된다.
● 코로나19 대응 교육결손 해소, 심리정서 안정, 사회성 함양을 위해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 경계선지능인들은 일상생활을 자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능력에 비해 학습, 추론, 문제 해결 등의 인지적 과제에서 어려움을 보인다.
● 교육, 직업, 사회적 상호작용 등 다양한 측면에서 개인의 삶의 질에 영향을 끼치고 있어, 경계선지능을 가진 개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전문 상담사의 역할이 중요하다.
→ 경계선지능상담사는 개별 맞춤형 지원과 교육적 개입, 정서적 지원, 사회적 기술 향상, 가족 및 보호자를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